유랑하는 나그네의 갱생 기록

だけど素敵な明日を願っている -HANABI, Mr.children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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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SAFY] 싸피 2학기 후기

Madirony 2024. 6. 26. 18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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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SAFY

 길고도 짧은 1년 간의 과정이 끝났습니다. 재밌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.

이전에 써왔던 글도 있으니 짧게 마무리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. 지난 이력은 아래 링크로,,

 

2023.12.17 - [etc./Boot Camp] - [SSAFY] 싸피 1학기 후기

2023.11.01 - [etc./Boot Camp] - [SSAFY] 싸피 지원 팁과 면접 준비 그리고 합격 후기


 

싸트북 지급

 SSAFY에서의 2학기는 5개월 동안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. 공통 / 특화 / 자율 프로젝트 순으로 진행되는데, 2학기 첫 날짜에 노트북을 지급받게 됩니다. 교육장 안에서는 이 노트북만 써야 합니다.. 근데 관리를 좀 잘하셔야 합니다. 생활 기스까지는 커버가 되긴 하는데 심한 스크레치나 파손이 있을 경우에는 원상 복구 후 반납해야 해요..! 😫

 

 음, 그리고 뭐가 되었든 자발적으로 눈치채고 바쁘게 움직이셔야 손해보지 않는 구조입니다. 특히 팀 빌딩할 때 정말 기가 많이 빨립니다.. 어떻게든 되겠지-하다가 천천히 구하고 있으면 백엔드 5 : 프론트 1로 구성된 팀이 만들어질 수도 있어요. (본인 경험...)

 

 그래서 1학기에 비해 좀 더 적극적일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. 알아서 질문하고 알아서 학습하는 사람이라면 잘 버틸 수 있겠지만 ,, 개인적으로는 질문이 습관화가 안되어 있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^^; 그래도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까 알아서 컨설턴트님이나 코치님께 질문하게 되더라구요.

 

 

공통 프로젝트 시스템 아키텍처 (?)

 일단 2학기 와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하고 싶은 대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는 점. 물론 기획과 같은 경우는 주기적인 팀 미팅으로 컨설턴트님이 자르기도 하지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술들을 다뤄보는 등 새로운 시도를 좋은 환경/인프라에서 맘껏 할 수 있었다는 게 좋았습니다.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인프라를 다뤄보겠나 .. 싶어서 공통 때 인프라를 담당하고 싶었지만? 다른 팀원에게 양보하고 저는 특화 때 인프라를 담당했습니다. (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 생기니까 옆에서 보면서 배울 수 있어 오히려 좋았습니다.)

 

? 이때 많이 힘들었는지 찍어놓은 사진이 죄다 먹는 거밖에 없네요;; 역삼 주변 뷰만 던져놓겠습니다..

 

역삼 주변 뷰

 

...

 공통 프로젝트에서는 풀스택 팀원으로 모집되어서 웹소켓을 맡고 SpringBoot랑 Vue3를 썼는데, 특화 프로젝트에서 인프라를 주로 담당하게 됐는데 또 자연스럽게 웹소켓을 맡았습니다. 자율 때는 좀 다른 걸 해보고 싶었으나 기획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또 웹소켓 ... ㅋ ...

 

 괜히 컨설턴트님이 취업 아무 데나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게 아니었습니다. 첫 직장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될 거라는 ... 그걸 간접 체험하고 나니까 직무 선정에 더 신중해졌습니다. 🙃

 

 자율 프로젝트 때는 기업연계로 선발되었는데 주제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. 뭐.. 저희 팀 주제도 나쁘진 않았는데! 수상이 목적이라면 명세서 잘 읽어보고 지원하기! 그래도 기업과 연계해서 실무자분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메리트 있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. 기업 방문 기회도 있었고... 재밌었습니다. (자율성을 원한다면 자유 주제 추천)

 

 

코엑스 World IT Show

 원래 일정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필드트립이라는 게 있었습니다.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WIS(World IT Show) 박람회에 갔었는데 신기한 게 진짜 많았습니다. 근데 기업이 이렇게 많은데 왜 제 일자리는 없는 거죠 ㄱ-

 

 

삼성 실시간 통역 체험 부스

 작년에 삼성전자 면접을 준비하면서 실시간 통역 AI를 도입한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걸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. 조금 텀이 있긴 하지만 건너편 부스에 있는 외국인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AI 기술 발전이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니 AI 옹호론자가 된 거 같아요. 😕

 

 

늦은 저녁

 프로젝트 막바지에는 정신없이 달렸습니다. 카페 문 닫을 때까지 프로젝트하다가 방에 들어와서 저녁 간단히 때우고.. 다시 작업하고 .. 팀원의 컨디션 이슈, 면접 이슈 등 예기치 않은 상황들도 있어서 약간 걱정했는데 하다 보면 뭐 어떻게든 완성은 됩니다. ^^

 

 

Best Member

 마지막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멤버를 받긴 했는데, 크게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는 걸 입증했죠 ...?

 

 

 

10기 수료

 네,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까 수료하게 되었습니다. 제일 원하는 싸탈은 취업 싸탈이었는데 수료 싸탈(강제)을 하게 됐네요.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, 하고 싶었던 것들도 많이 했었던 1년이었습니다. 아쉬웠던 건 조금만 더 적극적일 걸, 알고리즘 좀 더 열심히 해서 B형 취득할 걸, 기술적인 고민을 좀 더 해보고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걸 << 요정도가 생각나네요.

 

 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1년 안에 많이 채웠던 것 같습니다. 인성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. 그래도 부족한 것들은 앞으로 더 채워나가면 되겠죠? 요즘 면접 준비를 하고 있긴 한데 이건 준비를 해도 어렵네요. 다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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